[날씨톡톡] 추위 차츰 누그러지고 먼지…영남 건조특보

2021-12-28 0

[날씨톡톡] 추위 차츰 누그러지고 먼지…영남 건조특보

올해가 어느덧 사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의 묵은 감정 잘 정리할 수 있는 한 주가 되길 바라면서, 토이의 '뜨거운 안녕'입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만만치 않은 아침 추위가 계속 됐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8.5도까지 떨어졌고요.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차츰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습니다.

최고기온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평년을 웃돌겠고요.

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잦아들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먼지가 쌓이겠습니다.

일시적으로 공기질이 평소보다 탁하겠고요.

밤사이 국외 스모그가 밀려들면서 내일은 공기질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과 울산에는 사흘째 건조경보가, 그 밖의 영남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한 만큼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중부 곳곳에 눈이 내리겠고, 기온은 더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부터 다시 찬바람 강해지겠고요.

연말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